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목동 저그 (문단 편집) === [[테저전]] ===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가 처음 전성기를 맞던 2002년 당시 저그는 [[테란]]의 [[더블커맨드]]를 상대하는데 애를 먹었다. 그때는 저그의 힘=[[번식지|레어]]로 인식되던 시기였기에 다들 [[히드라러커]]로 승부를 보려 했는데, 당시 저그의 원탑이라 할 수 있었던 [[홍진호]]조차도 레어에 얽매여 있었고, 기껏해야 매직저그라 불리던 [[임정호(프로게이머)|임정호]]의 하이브-디파일러 테크가 전부였다.[* 그나마도 임정호는 디파일러보다는 [[여왕(스타크래프트 시리즈)|퀸]]을 자주썼다. 하지만 그의 디파일러 테크는 후에 큰 영향을 준다.] 그나마 홍진호는 천부적인 타이밍 감각을 가지고 있어 테란이 자원을 먹는 타이밍을 찌르고 후반에는 도망자 저그를 사용하는 식으로 테란을 상대했지만, 대다수의 저그들은 앞마당을 확보한 뒤 진출하는 테란의 병력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조용호는 레어 단계에서 승부하는 것을 포기하고 사실상 거의 최초로 하이브 단계에 눈을 돌렸다. 당시 하이브는 히드라러커 3/3업이나 [[수호군주|가디언]] 정도의 용도로만 쓰이는 물건으로 취급받았는데, 조용호는 빠른 하이브로 테란이 진출했을 때는 이미 테란의 한방과 맞먹는 화력을 지닌 울트라리스크+저글링으로 대등한 힘싸움을 벌였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목동저그 체제로 조용호는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KPGA TOUR 4차 리그]]에서 [[임요환]][* 이 대회에서의 조용호를 제외하면 '''저그가 임요환에게 따낸 __공식전__ 5전제 승리는 {{{#RED 없다.}}}'''], [[김현진(e스포츠)|김현진]]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가면서 [[이윤열]]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비록 결과는 이윤열이 우승했지만 이윤열이 이긴 1, 3, 5경기는 모두 [[날빌]]이었고 조용호가 이긴 2, 4경기는 이윤열이 목동저그에 휘둘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조용호식의 빠른 하이브 울트라리스크는 오래 가지 못했다. KPGA 4차 리그 결승전으로부터 1주일 뒤 펼쳐진 파나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둘은 다시 맞붙게 되었는데, 특히 2경기의 전장이었던 [[아방가르드(스타크래프트)|아방가르드]]는 대표적인 [[저그맵]]으로 대부분의 해설위원들이 조용호의 우세를 점쳤음에도 이윤열은 특유의 뛰어난 타이밍 감각으로 조용호가 울트라를 모으기 전에 한방 병력을 갖추고 뛰쳐나와 압승을 거두었다. 조용호식의 목동 저그는 기본적으로 가스 축적 - 울트라 폭발의 형태를 띠고 있었기에 다멀티를 기반 삼아 뽑는 것과는 거리가 있으며 실제로 앞마당만 먹고도 목동저그로 상대방을 쓸어버린 경기도 종종 있었다. 이는 당시 "저그가 뭘 하던 한방 병력만 크게 갖추면 절대 지지 않는다"는 테란들의 마인드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큰 덩어리를 갖추고 공격을 갔음에도 방업 잘 된 울링 조합에 무너지고 말았기 때문에 테란들은 "그렇다면 저그가 울트라를 뽑기 전에 끝장내야 한다"로 전략을 수정했고, 그 테란의 타이밍을 제시한 선수가 이윤열이었던 것이다. 굳이 이윤열이 아니었더라도 2010년 들어서는 거의 사장될 수밖에 없는 운영인데, 가스 아끼면 테란이 무난하게 타이밍으로 밀어버리고, 토스를 상대로도 [[커세어 다크]]에 휘둘리다 털리기 십상이기 때문.[* 저그가 커닥을 파훼하려면 오버로드 속업과 히드라 중심의 병력 구성이 중요한데 거기 쓰일 가스조차 울트라에 몰빵하기 위해 아끼고 있으면 토스가 대처하기도 훨씬 쉬울 수밖에 없다. 특히 다크 템플러의 차원검은 울트라의 장갑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공격력을 자랑한다.] 그렇더라도 울트라리스크의 파괴력 자체가 부정되진 않았다보니 조용호의 빠른 하이브 - 울트라리스크가 차단된 후에도 하이브에 대한 저그의 연구는 계속되었는데, 특히 임정호-[[조형근]]이 [[파멸충|디파일러]]라는 유닛에 주목하면서 저그의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었다.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빨리 확보할 수 있는 디파일러로 한 타이밍을 버틴 후 4가스를 가져가고 울트라리스크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시간이 좀더 지난 후 --[[마재윤]]--을 통해 이 모든 것이 한 줄기로 연결되어 '[[3해처리]] - [[뮤탈짤짤이]] - [[가시지옥|러커]] - 3가스 [[파멸충|디파일러]] - 4가스 [[울트라리스크]]'라는 [[마의 4가스|저그의 필승 공식]]으로 자리잡았고, --마재윤--은 이를 앞세워 [[롱기누스(스타크래프트)|롱기누스]] 등 온갖 저그 압살맵들조차 뚫으며 우승을 하기에 이르렀다. 컨슘으로 마법을 난무할 수 있고, 다크 스웜으로 접근전 유닛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플레이그로 적을 '''너는 이미 죽어있다''' 상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한 이 초월적 마법유닛의 등장에 의해 하이브 테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힘싸움이 가장 약했던 테란전. 원래 시간을 버는 용도였던 [[뮤탈리스크]]는 제껴두더라도 [[김준영]]식 [[패스트 하이브]] 운영이 등장하자 대 테란전 저그 최주력 유닛이었던 [[가시지옥|러커]]마저 한 순간의 타이밍을 버티는 유닛으로 전락해버렸으며, 가스 멀티를 펼치고 돌리는데 성공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하이브를 가는 것이 기본 소양이 되었다. 이렇게 2007년 이후, 네오 SK테란 및 [[레이트 메카닉]]이 등장하기 전까지 저그는 어떻게든 4가스 울링디파를 갖추기만 하면 테란을 압도할 수 있었다. 보통 저그가 테란보다 멀티가 같으면 불리하다는 것이 상식이지만, 일단 울링디파 4가스 체제를 갖추면 같은 멀티를 먹어도 저그가 회전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테란을 밀어버린 경기가 적지 않게 나왔다. 당장 그 유명한 다음 스타리그 결승 5경기만 하더라도 변형태는 미멀+타스타팅까지 먹었고, 김준영은 3가스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4가스에 울링이 추가되자 순식간에 테란의 한방을 괴멸시키고 자원줄을 끊고 역전한 경기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압도적인 컨트롤 편의성 덕이었다. 울링은 기본적으로 어택땅만 찍어줘도 잘 싸우고, 여기에 디파일러 컨만 조금 해주면 마메를 압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울링을 SK테란으로 상대하려면 베슬이 쉼없이 돌아다니면서 디파, 울트라에 이레디를 걸어주고, 8개 이상의 배럭스를 쉼없이 돌리고 그와중에 4~5부대의 마메 병력의 스팀 눌러주며 컨까지 해야하는데 저그와의 APM 효율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영호의 갓모드가 발동되는 2010년 이전까지, 2009년까지만 해도 최상위권에서는 저그가 최강급을 유지할 수 있던 요인이 바로 4가스 울링디파의 압도적인 효율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3가스를 확보한 뒤 레어단계에서 러커를 배제하고, [[뮤링|뮤탈+저글링]]만으로 버티며 빠른 하이브를 간 후 디파일러 마운드가 아닌 울트라리스크 캐번을 먼저 지어 [[미친저그|극단적으로 빠른 목동체제를 완성하는 빌드]]도 개발되었다. 디파일러나 러커가 없으므로 뮤링을 통해 테란의 진출 타이밍을 늦추고, 한방 병력이 진출할 타이밍에 뮤탈 + 아드업 저글링 + 방2업 울트라 소수로 효율적으로 한타를 막는게 관건. 한타만 막아낸다면 지상군 공방업 타이밍이나 울링체제 완성 타이밍이 일반적인 저그의 하이브 테크보다 빠르므로 어렵지 않게 상대를 소떼관광 태울 수 있다. 물론 한타를 막아내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기 때문에 마구 쓰는 용도의 빌드는 아니다. 이에 대적하는 테란의 [[SK테란]] 등의 전술이 있으며, [[테란]]은 이 체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사이언스 베슬]]을 다수 보유해야 한다. 아니면 [[메카닉 테란]] 체제로 넘어가서 [[시체매|벌처]]의 [[스파이더 마인]]으로 도배를 한 뒤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시즈 탱크]]를 모아 [[미사일 터렛]]밭과 함께 수비하면서 자신도 멀티를 지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저 두 전략을 혼합하여 메카닉의 약점인 초반부실을 마린메딕으로 넘긴 후, 어느 정도 타이밍이 지나면 다수 팩토리를 늘려 메카닉으로 전환하는 [[레이트 메카닉]] 전략도 [[뮤탈리스크]]에게 휘둘리기 전까진 자주 사용되었다. 이영호는 대량의 시즈 탱크를 기반으로 한 [[네오 SK테란]]으로 이 빌드를 격파했다.[* 대체적인 시초는 정명훈vs이제동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광안리 결승전 1경기를 시초로 본다. [[SK테란]]으로 자원이 고갈될때까지 버티다가 후반에 모인 탱크 한부대로 이제동을 멀리 보냈다.] 그리고 정명훈은 아예 대 울트라리스크 전용 빌드로 [[레이트 메카닉]]을 개발하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테저전의 후반 밸런스는 테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레이트 메카닉의 이전, 이후 테저전 승률차가 크게 나지는 않지만, 레메의 의의는 이렇게 저그가 어떻게든 4가스 목동만 갖추면 역전할 수 있는 경기를 테란이 안정적으로 굳히도록 만들어준 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